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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부 동학개미 돈은 벌었지만 주식시장 떠난다.

by sketcher2020 2021. 1. 24.

출처 : 구글이미지(카카오페이블로그)

2020년 코로나19 바이러스와 함께 가장 핫 했던 키워드가 주식이자 동학 개미입니다.

하지만 일부 동학 개미들이 주식시장을 떠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같이 살펴보시죠~

 

지난해부터 많은 사람들이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통해 주식거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본업과 함께 증시를 살피고 주식 거래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최근 보도에서도 여러 직장인들이 업무와 주식거래를 겸해 상관으로 부터 지적을 받는다거나 

편의점 같이 상대적으로 고객을 응하는 시간 외에 여유로운 시간대가 많은 업종의 경우

업무를 하며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를 통해 증시만 쳐다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

 

1. 눈 앞에 보이는 차익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합니다.

투자가 아니라 투기라 생각되는 부분이며 단 기간에 투자로 큰 수익을 보려거나

큰 손실을 보기 전 빨리 매매를 하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도박과 무엇이 다를까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미 투자를 해보셨거나 투자를 하고 계신 분이라면 투자에서 매수, 매도 타이밍을 잡는다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지난 수십 년의 차트를 보며 가장 좋은 매수, 매도 시점을 찾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차트 그래프에서 제일 낮은 지점과 높은 지점을 찾으면 되는 일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당장 내일의 차트 움직임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2. 내 투자에 확신이 없습니다.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자주 들여다본다면 확실히 투자에 대한 확신이 없다고 봐야 합니다.

주식은 로또가 아닙니다. 주변에서 단 기간에 큰 수익을 본 지인이 있다면 굉장한 운을 타고났거나

적어도 몇 년간 주식 시장을 경험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금융자산 10억 원을 가지고 주식 투자를 처음하는 사람 중

하나의 종목에 10억원을 모두 투자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요?

10%만 하락해도 1억 원을 손실 보는데 편히 잠을 잘 수 있을까요?

 

괜히 투자의 대가들이 저점 매수와 안전마진 확보를 강조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같이 불붙은 시장에서 섣부른 목돈 투자 혹은 빚투는 엄청난 위험이 따르는 일입니다.

 

물론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으로 드물게 좋은 성과를 볼 수도 있겠지만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이 과연... 이런 배짱과 기업에 대한 확신이 있을까요?

그리고 손실을 감당할 만큼 강한 멘탈과 담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러한 문제로 인해 본업에 충실하고자 주식시장을 이탈하는 일부 개미들과 주가가 조정받거나 하락하면

재매수 하겠다는 전략으로 잠시 이탈하는 개미들이 존재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주가의 조정이나 하락 시 재매수 하겠다는 전략 또한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닙니다.

투자금을 모두 회수해 마음은 편하겠지만 재투자 타이밍을 잡기 위해 증시를 매일 체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람의 심리상 이전 매매가보다 조정가가 더 높다면 재 매수할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조정가가 고점가의 10% 이상 빠졌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이건 학습효과이자 이전 매수가와 조정가를 비교해서 일어나는 일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쉽지 않은 투자에서 살아 남고 수익을 늘리는 방법은 끊임없이 공부하는 것이고 

공부를 통해 아는 분야, 좋은 기업에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주변 정보에 휩쓸려 투자를 결정하신다면 투자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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