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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YG, 네이버와 손잡은 빅히트 주가에도 영향이 있을까요?

by sketcher2020 2021. 1. 30.

출처 : 구글이미지(빅히트,네이버,YG)

엔터테인먼트는 흔히 빅 3로 불리는 SM, JYP, YG 엔터테인먼트가 수년간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빅히트가 BTS(방탄소년단)으로 인기와 흥행에 힘입어 단숨에 빅 3를 넘어섰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빅히트의 행보가 심상치 않습니다.

 

빅히트는 이전 빅3가 콘텐츠에 집중한 것과 달리 플랫폼 사업으로 방향을 잡고 규모를 키워가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사업은 스타를 발굴하고 팬덤을 만드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콘텐츠 사업은 꾸준한 성장에 한계가 있고 시장의 경쟁이 심하다 보니 빅 3에서 새롭게 데뷔하는 연예인 조차

성공을 보장받기는 어렵습니다.

그렇다보니 빅히트는 콘텐츠 제작을 넘어 플랫폼 사업으로 규모를 확장하는 듯합니다.

 

빅히트는 지난 27일 자회사 빅엔엑스(beNX)와 함께 YG PLUS에 총 700억 원을 투자하였습니다.

이로써 빅히트는 YG PLUS와 함께 음반, 음원 유통 및 MD 사업을 진행합니다.

(YG PLUS는 YG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로 광고 대행업 기업입니다.)

뿐만 아니라 빅히트는 네이버의 브이라이브 사업주에 4119억 원을 투자해 지분을 49%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올랐습니다. (브이라이브는 네이버의 대표적인 영상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BTS)

빅히트는 상장 전 기업 설명회에서 빅히트가 IT기업이라는 정체성을 강조하였습니다.

이후 국내 유명 포털 출신의 엔지니어를 대거 영입하며 전체 매출 40%의 성장을 이루게 됩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여러 공연들이 비대면으로 전환되었고 빅히트는 자체 플랫폼인 위버스를 통해 온라인 콘서트, MD, 파생 콘텐츠 판매사업을 순조롭게 진행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빅히트는 플랫폼에 집중하고 빅 3와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일까요?

 

BTS(방탄소년단)는 신인시절 일상을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하였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가수로 성장한 지금도 브이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BTS(방단소년단)의 음악을 알리는 데 있어 유튜브의 힘도 한몫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빅히트는 플랫폼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사업의 방향을 잡은 듯합니다.

 

빅히트의 목표가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라이프 스타일 플랫폼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하니 차후 빅히트의 성장과 주가에 어떤 영향을 꾸준히 관찰하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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