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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국부동산원 발표 2.4 부동산 대책에도 수도권 아파트값 매수세 지속

by sketcher2020 2021. 2. 10.

출처 : 구글이미지(한국부동산원)

오늘(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1년 2월 2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값의 변동률은 0.09%를 기록하며 소폭 둔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서울 포함한 수도권은 1주 전과 같은 0.33%를 기록하며 높은 상승세를 유지했습니다. 이 통계는 정부의 2.4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첫 결과이기 때문에 시장에 관심이 쏠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기준 수치가 1주 전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에 대책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합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공공주도 3080과 공급대책(2.4 부동산 대책)의 영향으로 시장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고 중저가 아파트의 매수세는 꾸준했지만 상승폭이 높던 일부 지역은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남 3구(송파구, 강남구, 서초구)의 상승폭은 유지, 축소, 소폭 확대를 보였으며 최근 상승세가 높았던 마포, 노원 지역은 상승폭이 둔화되었습니다. 하지만 구로, 강서, 도봉구 등 외곽 지역의 상승세는 확대되었다고 합니다. 인천 또한 상승폭이 확대되었고 경기는 축소되었습니다. 인천은 연수구를 중심으로 상승하였고 경기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여건 개선의 기대감으로 안산시(상록구)가 급등했다고 합니다. 지방 5대 광역시(대전, 대구, 부산, 울산, 광주)는 소폭 둔화되었습니다.

 

수도권 전세값은 입주 물량 증가의 영향으로 안정화 추세를 이어 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1분기 입주 예정 물량은 약 5만 4000가구로 지난해 1분기 약 4만 4000가구 보다 22.7% 정도 증가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전국적인 안정화와 다르게 강원도만 유일하게 상승폭이 확대되었는데 강릉시, 원주시, 춘천시 등 강원도 주요 도시의 중심으로 전세값 상승세가 지속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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