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ITC(국제무역위원회)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전기차 배터리 분쟁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손을 들어줬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 결과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이 향후 배상금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바이든 미 대통령이 60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면 결과가 그대로 확정이 되고 미국 조지아주에 3조 원을 들여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선 큰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두 기업 간의 전기차 배터리 분쟁은 2년에 가까운 시간이 소모 되었으며 비용은 수천억에 달한다고 합니다. SK이노베이션이 직원을 빼가며 영업비밀을 침해 했다는 점에서 시작된 이 소송은 결국 ITC(국제무역위원회)가 LG에너지솔루션의 주장을 받아들였고 SK이노베이션은 ITC(국제무역위원회)가 10년간 금지한 미국 내 수입과 판매를 정상화 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과 합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두 기업간 합의금의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질지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듯합니다. 일단 소송은 일단락되었지만 인력, 기술 탈취, 상호 비방 등 국내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점을 감출 수가 없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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