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NYSE(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목표는 10억 달러 조달

출처 : 구글이미지(쿠팡)

쿠팡이 NYSE(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현지 시각(12일) SEC(미국 증권거래 위원회)와 NYSE(뉴욕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자료에 살펴보면 쿠팡은 이번 상장을 통해 10억 원 달러 조달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쿠팡은 이미 2015년과 2018년 소프트뱅크로 부터 두 차례 총 30억 달러(3조 3000억 원)를 지원받았고 이는 국내 30대 도시의 150개 이상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쿠팡이츠, 로켓프레시 등 신사업의 확대와 물류 투자가 계속되고 있어 자금 확보가 필수적이라는 의견과 해외 진출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어 추가적인 자금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쿠팡이 상장을 추진하는 이유인 듯합니다.)

 

쿠팡의 주식은 클래스A 보통주와 클래스B 보통주로 구성된다고 합니다. 두 보통주의 차이는 클래스B가 A에 비해 주당 29배의 의결권을 가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창업자인 김범석 이사회 의장에게 차등의결권을 부여하기 위함 이라고 합니다. 클래스B 보통주는 김범석 이사회 의장이 모두 보유하는 대신 주식을 매각하거나 증여하게 되면 차등의결권 기능을 상실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차등의결권이란?

다른 주주들이 보유한 보통주보다 많은 의결권을 창업주에게 부여하여 적대적 인수합병 세력을 견제하고 의사결정에 힘들 실어주기 위한 장치입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쿠팡 김범석 의장)

쿠팡이 상장을 위한 서류제출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김범석 이사회 의장의 급여도 공개가 되었는데 지난해(2020년) 연봉은 88만 6000달러(한화 약 9억 8000만 원), 상여금을 합한 금액은 158억 원이라고 합니다. 

 

쿠팡의 전망

1. 중국 알비바바 상장 이후 가장 큰 외국 기업의 상장

2. 쿠팡이츠, 로켓프레시 등 신사업 확대

3. 물류 투자와 해외진출 확대

4. 플랫폼 경제의 대안 프로토콜 경제 실천

5. 2025년까지 5만개 일자리 창출

 

프로토콜 경제란?

시장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규칙(프로토콜)을 만들어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경제를 말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안과 프로토콜 공유 문제를 해결하고 플랫폼 사업자가 정해놓은 규칙을 따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탈 중앙화, 탈 독점화가 가능합니다. 뿐만 아니라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