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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투기성 높은 자산으로 평가받는 비트코인의 미래는?

by sketcher2020 2021. 2. 23.

주식과 더불어 요즘 가장 많은 이슈를 받는 자산은 단연 비트코인 입니다. 그만큼 많은 시장에 풀린 돈이 비트코인에 몰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년간 존재했음에도 아직까지도 안전 자산으로 평가되는지 않는 듯합니다. 최근 비트코인은 인플레이션의 우려와 기관 투자자들이 동참하며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근래 다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주요 정책 입안자들의 경고성 발언과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의 입김,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현상이라 진단하는 전문가들 때문입니다.

 

현지시간 22일 미국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장중 17% 하락과 5만 3000달러 선의 회복을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미 언론들은 지난 20일 일론 머스크(테슬라CEO)의 "비트코인이 비싸다"는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으며 비트코인을 대량으로 매입한 테슬라의 주가 또한 영향을 받아 8.5% 하락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닛 옐런(미 재무부 장관) 장관의 발언 또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 옐런 장관은 비트코인을 투기성 높은 자산 평가하며 높은 변동성이 투자자들에게 큰 손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비트코인의 단점을 부각 시키며 대안으로 중앙은행이 직접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가 언급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화폐(CBDC)는 중국에서 최초 발행될 것으로 보이며 2022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전면 도입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디지털 화폐(CBDC)를 부각시키는 비트코인의 단점

1. 거래에 비효율적이며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한다.

2. 비트코인 채굴 단계에 발생되는 탄소로 인해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3. 근로소득의 의미를 퇴색시킨다.

하지만 무엇이든 양면이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면 디지털 화폐(CBDC)를 개발하고 연구하는 정부와 기관들이 비트코인을 곱게만 볼 수는 없을 듯합니다. 이미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 조차 군인까지 동원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으니 의견이 갈릴 수밖에 없는 듯합니다. 또한 일부 전문가들도 가상 자산의 투자 가치로 비트코인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으며 비트코인은 실제 결제에 사용될 수 있고 저장 수단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디지털 금"으로 평가받는 비트코인은 이미 자산 포트폴리오의 일부를 차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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