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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1.6% 돌파에 따른 주식시장 하락

by sketcher2020 2021. 2. 26.

채권과 주식은 상관관계에 있습니다. 주식의 배당금과 채권의 금리 때문인데요. 최근 연준(FED) 의장 제롬 파월이 의회 청문회를 통해 우려를 일축했음에도 시장은 여전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 즉,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보고 있습니다. 

 

인플레의 우려는 미국 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12월부터 2달 연속 1.4%를 기록했기 때문인데요.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한다는 것은 화폐의 가치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인플레이션 현상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배당금의 수익이 떨어지고 안전자산인 채권금리가 오르면 채권 대비 위험자산으로 구분되는 주식 시장에서 많은 자금이 빠져나오게 되고 이는 주식의 거품 즉, 버블이 터지는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출처 : 구글이미지(한국은행)

국내에서도 인플레에 대한 우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이 전 세계 경제 및 상황에 영향을 받는다면 한국은 미국의 영향을 받기 때문인데요. 이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원화 채권금리 상승으로 이어진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늘(26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국고채 단순매입을 확대해 실시한다고 합니다. 규모는 5조~7조 원으로 상반기 남은 4달간 매입할 계획이며 지난해 11조 원에 이은 추가 매입입니다. 매입 방식은 복수 금리 방식으로 경쟁입찰로 이루어지며 증권단순매매 대상기관을 상대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의 국고채 매입 목적을 알아보자면 최근 미국 국채가 상승하며 시장의 금리 변동성이 확대된 것을 완화하기 위한 목적과 향후 늘어날 국고채 발행 규모를 대비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또한 다음 달 대규모 추가경정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있어 시장 금리 변동성을 미리 대응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추가경정 예산안 발표는 오는 28일 오후 국회에서 당정청 협의회를 통해 이루어지고 추경 규모, 대상, 지급시기 등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참고할 사항은 이번 추경 외에도 기획재정부가 밝힌 2021년 국채 발행 계획 규모는 사상 최대치인 176조 4000억 원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이렇듯 시장에 풀리는 국채 물량이 증가할수록 화폐의 가격과 가치는 떨어지고 결국 국채 금리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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