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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기차 시장 가속화 내연기관 자동차는 곧 사라진다?!

by sketcher2020 2021. 3. 3.

시장보다 주가가 더 빨리 반응한다는 말이 사실일까요? 테슬라에 이어 현대차까지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최근 현대차에서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 5"는 이미 사전계약만으로 올해 현대차 국내 생산 목표를 달성을 전망할 만큼 많은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기차를 구입하면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 원)과 구매 보조금(서울시 기준 1,200만 원)이 존재하는 것도 한몫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출처 : 국내 자동차 동호회 "아이오닉5 멤버스"

2021 전기차 보조금은 최대 1,900만 원, 수소차는 최대 3,750만 원으로 책정되었습니다. 또한 정부는 올해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13만 6,000대를 보급한 예정이라고 합니다. 작년 대비 전기차는 21.4% 늘린 12만 1,000대, 수소차는 49.2% 늘린 1만 5,000대입니다. 하지만 대중적인 보급형 차종을 늘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보조금 지원 기준은 가격 구간별로 차등화되어 있습니다. 6,000만 원 미만 차종은 전액을 지원, 6,000만 원~9,000만 원 미만 차종은 50%, 9,000만 원 이상 차종에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에 보조금 지원을 받았던 테슬라 모델 S 와 재규어 I-페이스, 벤츠 EQC 등은 대상에서 제외되었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살펴보면

1. 볼보 - 2030년까지 생산하는 모든 차종을 전기차로 완전히 전환한다는 계획 발표

2. GM - 2035년 이후 휘발유와 디젤 엔진 자동차 생산 및 판매를 중단하고 전기차 전환 선언

3. 포드 - 2025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총 290억 달러(약 32조 4천억 원) 투자 계획

4. 폭스바겐 - 2029년까지 전기차 75종 출시 계획

5. 벤틀리 - 2026년까지 모든 모델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로 전환하고 2030년에는 완전한 전기차 전환 예고

6. 재규어 - 2025년부터 모든 차종 전기차로 교체

7. 랜드로버 - 5년간 6종의 전기차 출시 예정이며 첫 모델은 2024년 선보일 계획

8. 현대차 - 2040년부터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 내연기관 신차를 판매하지 않을 계획

 

이처럼 글로벌 완성차업계가 전기차 전환을 가속화하는 이유는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 금지 등 각국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가 예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노르웨이는 2025년, 프랑스는 2040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를 중단하고 영국은 2030년부터 내연기관 신차 판매금지를 시작으로 2035년에는 하이브리드 차까지 판매를 막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전기차 전환에 대한 전략을 세우지 않는다면 도태될 수밖에 없고 결국 위기를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 시장의 전기차 점유율은 2025년 10%에서 2030년 28%, 2040년 58%로 시간이 흐를수록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전기차 보조금 또한 언제까지 지속될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현시점을 기준으로 차량 구입 및 변경을 고려하신다면 전기차도 구입 리스트에 추가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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